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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중계방송 할로웨이 케이터 분석
1월 17일 일요일 오전 5시 경기입니다. 실시간으로 TV중계 또는 인터넷이나 온라인으로 스마트폰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하거나 스포티비(SPOTV)에서 관람할 수 있으니 바로 보세요. 어쩌면 이번 경기는 진정으로 격투기를 애정하는 분들만 챙겨봄직한 그런 경기가 될 것 같네요.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무다시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할로웨이 격투기 경기를 안방극장으로 보고 싶다면 위 소개한 내용을 참고하세요.
페더급 : 맥스 할로웨이 VS 켈빈 케이터
웰터급 : 카를로스 콘딧 VS 맷 브라운
웰터급 :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VS 리 장량
개인적으로는 콘딧과 맷 브라운 경기도 상당히 기대됩니다. 제가 워낙에 콘딧의 격투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물론 저만 그런건 아니죠. 전세계 상당히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곤조있는 파이터죠. 가끔 맥아리 없이 질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따져보면 평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이번에도 기대를 해봅니다.
경기전적으로 따지면 둘다 백중세입니다. 할로웨이가 오히려 승수는 적고 패가 더 많은 상황이네요. 20경기를 넘게 뛰었다는건 초보자 아니라는걸로 보면 됩니다. 그리고 이름값도 있는 네임드라서 이번에 만약 켈빈 케이터가 승리한다면 챔
피언과도 한판 붙을 자격이 주어질 수도 있겠네요.
서브미션도 그렇고 KO도 그렇고 둘다 만만치않은 상대를 만난것 같습니다. 케이터가 국내에서는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데이터상으로는 전혀 꿀리게 없다는걸 보여줍니다. 개인적인 할로웨이가 지난 오르테가와의 경기처럼 미친 타격감을 선보여주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주기만을 바래봅니다.
우리가 메인카드 경기를 5개를 치룬다고 보면 한 경기당 대략 20분~30분 정도 소요되는걸 감안할때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케이터의 경기를 실시간 생방으로 볼 수 있는건 오후 6시 30분 ~ 7시 30분 정도로 예상합니다. 일요일날 살짝 일찍 일어나서 격투기 경기보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면 좋겠네요.
이 친구는 상당히 영리합니다. 그라운드 보다는 철저하게 자신의 천재적인 타격으로 상대를 요리하는 스타일입니다. 지금까지 패더급 17승을 따냈고 13연승이라는 놀라운 패더급 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 우리가 너무도 잘하는 절대강자였던 8차 방어전에 성공했던 전 챔프 조제 알도가 제대로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주저앉은 바 있죠.
타격에 대한 수치상에서 알 수 있는것처럼 중요한 분위에 유효한 타격이 잘 들어가게끔 잘 때리고 본인은 잘 방어하고 피하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이건 상대방을 제대로 보고 치고 빠지는걸 안다는 말이 됩니다. 눈이 좋지않으면 절대로 할 수 없고 본인의 격투센스를 믿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할로웨이와 케이터 모두가 테이크다운을 하고 그라운드로 가서 서브미션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피니쉬를 먹이는 타입은 아닙니다. 대신 서로가 테이크다운 방어능력은 상당한 편이네요. 특히나 재미난 점은 그라운드로 억지로 가려고 일부러 하는건 아지만 막상 시도를 한다면 정확도가 무려 83%나 된다니 놀랍네요.
중요 시도 타격이 4,607번에서 명중은 2,071번입니다. 전세계 최상의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상대로 이정도는 정말 대단한 수치라고 봐도 됩니다. 그래플링은 정말 예상외죠? 아무래도 스탠딩 타격만 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전략을 짜고 나오던 선수들이 예상치 못한 전략에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레미 스티븐스과 댄 이게를 연달아 제압하면서 패더급 6위에 올라와 있는 나름의 강자입니다. 하지만 톱켄터라고 하기엔 아직 무리가 있습니다. 본인의 진가를 발휘하고 모든 선수가 원하는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거대한 산이라 할 수 있는 네임드인 할로웨이를 UFC ON ABC 1 메인이벤트에서 잡아야만 합니다.
할러웨이와 케이터는 서로 신체적인 조건이 거의 대등합니다. 신장 180cm 에 오히려 리치는 케이터가 더 길기까지 하죠. 그동안은 신체적인 장점으로 재미를 봤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이번은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경기 내내 타고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그가 할러웨이를 상대로 얼만큼 기량을 내보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할로웨이가 나이가 많을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아직 29살이고 캘빈이 32살입니다. 연패의 늪에 빠지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조금은 의아한 판정이 나온것 같단 생각도 들었기에 이번은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과거의 자신의 강력함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인지 아니면 추락하는 자엔 날개가 없다는걸 보여줄지 봐야할 것 같습니다.
1월 17일 오전 5시에 UFC ON ABC 1의 메인이벤트 격투기 경기를 인터넷이나 TV로 시청하고 싶다면 놓치지마세요. 저는 한국 선수들 경기도 챙겨보지만 지난날 유심히 지켜보던 선수들 것도 잘 보고 응원한답니다. 함께 관람하시죠.